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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화재발생시 발코니를 통해 옆집으로 피신할 수 있는 비상구를 설치하거나,벽체를 쉽게 부술 수 있는 경질재료로 시공해야 한다.

또 16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에는 이삿짐 등 화물운송을 위해 사고가 많은 곤돌라 대신,화물용 승강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건설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또 아파트 물탱크에 내식성 재료를 사용토록 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여름철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건립하는 아파트 단지에는 변전실의 지하설치를 금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에는 옥외 쓰레기 수거용기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쓰레기 분리수거 또는 기계화 수거가 가능할 경우 시장-군수가 인정하면 쓰레기투입구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