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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로이터 연합"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국가 경제가 위기점 에 도달했다고 경고하면서 경제비상 사태 선포를 촉구했다.

크라프추크는 최고회의에 출석,이같이 요청하면서,난국 타개를 위해 대통령에게 비상대권을 부여해 주도록 아울러 요구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및 러시아 tv가 보도했다.

그러나 대의원 4백50명(정원)중 다수가 이견을 표명했으며,이에 따라 표결도 무기 연기됨으로써 우크라이나 첫 직선 대통령에 당선된지 갓 1백일을 넘긴 크라프추크의 정치적 위상에 치명타를 가했다.

그는 지난 1월28일에도 비상대권 부여를 요구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바 있다.

크라프추크는 우크라이나가 "위기점에 도달했다"고 말문을 연뒤 "달리 빠져나갈 방도가 없기 때문에 올해 나머지 기간을 대상으로 경제비상 사태를 선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