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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핵심 전력인 김선형과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부상으로 빠졌는데도 원주 DB를 꺾으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SK는 6일 KBL(한국농구연맹) 정규 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77대71로 이겼다. SK는 전날 홈에서 창원 LG를 이기는 과정에서 김선형과 워니가 전부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선형은 손가락 부상으로 이달 말, 워니는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다음 주 초쯤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준용(23점 5어시스트)과 안영준(29점 4어시스트)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리온 윌리엄스가 10점 18리바운드로 골 밑을 든든히 지키며 둘의 빈자리를 메웠다. 기고자 :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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