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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접수 시작

서울과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1만3000여 가구 규모의 4차 사전 청약이 시작된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수도권 공공택지 총 12개 지구, 1만3552가구의 사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공공분양 아파트 640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7152가구다.

3기 신도시에선 남양주 왕숙 2352가구, 부천 대장 1863가구, 고양 창릉 1697가구가 공급된다. 또 안산 신길(1372가구), 시흥 거모(1325가구), 구리 갈매(1125가구)에서도 1000가구 이상의 물량이 나온다. 서울 유일 사업지인 대방지구에선 115가구에 대한 사전 청약을 받는다. 추정 분양가는 서울 대방 전용면적 55㎡가 7억2000만원대, 고양 창릉 전용 84㎡는 6억7000만원대이다. 다른 지역은 대부분 3억~5억원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20~40% 정도 저렴하다는 게 LH 설명이다.

사전 청약 접수는 공급유형(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특별공급, 일반공급), 해당 지역 거주 여부 등에 따라 일정이 다르다. 공공분양은 10~14일까지 5일간 특별공급(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부양, 기타)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17일은 해당 지역 거주, 무주택 기간 3년, 청약저축 납부금 600만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사람만 청약이 가능하다. 18일에는 1순위 대상자 중 해당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9~21일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1순위 대상자들의 청약을 받는다. 신혼희망타운은 10~14일 해당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하고, 17~21일 다른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기고자 :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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