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작년 6000억 수입 역대최대 위스키도 5년만에 최고치

코로나로 회식이 줄고 집에서 술을 가볍게 즐기는 '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와인 수입은 역대 최대, 위스키는 5년 만에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세청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와인 수입은 5억617만달러(약 6067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 늘었다. 재작년 5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또다시 최대 수입액을 경신한 것이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 수입 와인이 1억6256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스카치·버번 같은 위스키류 수입도 1억5434만달러(약 1849억원)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스키 수입은 2007년 2억7029만달러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주5일제와 주52시간,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영향으로 계속 감소했다.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위스키에 탄산수나 탄산음료를 타 마시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성장세로 돌아섰다. 맥주 수입은 2019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작년 11월까지 2억447만달러(약 2450억원)로 전년보다 1.7% 줄었다. 국내 수제 맥주가 인기를 끌고, 일본 맥주 소비가 준 탓으로 분석된다. 기고자 : 송혜진 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559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