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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개정안 국회 통과
매년 명절마다 상시 적용키로

"설 명절, 우리 농축수산물 선물로 따뜻함을 전하세요~"

앞으로 해마다 설날과 추석 명절 기간의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 선물은 20만원까지 가능하게 된다. 20만원까지 선물 할 수 있는 기간을 '설날·추석 전 24일부터 설날·추석 후 5일까지'로 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1월4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설에는 1월8일부터 2월6일까지 육류·과일·인삼·화훼와 생선류 등 농축수산물 선물을 20만원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농축수산물 원료·재료를 50% 넘게 사용한 홍삼, 김치, 전통주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2016년 9월 청탁금지법 시행 시작 당시 5만원이던 농수축산물 선물 가액은 2018년 1월 10만원으로 상향됐다. 2020년 추석과 2021년 설에 일시적으로 20만원으로 상향되었다가 이번에 명절 때 면 상시 상향키로한 것이다.

농축수산가(家)에선 명절 기간 선물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작년 설날에는 선물가액을 20만원으로 올린 결과 2020년 설에 비해 농식품 선물 매출액이 19.3% 올랐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선물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돼 우리 농축수산물을 선물로 하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고자 : 김민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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