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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부는 4일 야생 동-식물 보호 국제협약인 워싱턴협약(cites) 에 전통 한약재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사향,웅담,호골,천산갑,구판 등 5종의 생약에 대한 거래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유보조건으로 가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최근 수년동안 국제환경보호단체 등으로부터 워싱턴협약에 조기 가입하라는 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이같은 의견을 외무부에 통보했다.

보사부는 이들 생약수입이 제한될 경우 약재가격의 급등,밀수성행 등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대책이 강구될때까지 거래제한 유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장기적으로는 동-식물 생약재의 수입에 제한을 받게될 것으로 보고 대체생약 개발 인공사육 및 재배방법 개발 해당약재 사용의 억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워싱턴 협약은 75년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만든 것으로 미국 등 81개국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