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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afp 로이터 연합" 유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 수도 사라예보의 내전사태는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과 세르비아 민주당(sdp) 라도반 카라드지치 총재가 만나 합동으로 순찰을 돌기로 합의한후 4일 오전 일단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과 세르비아 민주당(sdp) 카라드지치 총재는 3일밤 회담에서 세르비아인들이 통제하고 있는 연방군과 지방경찰이 합동으로 순찰을 돌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시내의 바리케이드가 철거되고 상황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앞서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은 세르비아인들이 사라예보로 진격해올 것이라며 회교도들에게 이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었으나,3일 오후 사라예보에서는 폭발음과 총격소리가 들렸을 뿐 세르비아인들의 공격은 없었다.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은 회담후 "우리는 합동 순찰대에 시민들의 안전을 맡기기로 결정했다"며 "카라드지치 총재는 세르비아인들이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나에게 보장했다. 우리는 어느쪽도 서로 공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