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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인 대웅릴리(대표 김윤배) 직원 1백60명은 이달말쯤 1인당 7백만원 가량의 「몫돈」을 만질 꿈에 부풀어 있다.

이는 대웅릴리의 합작사인 미국 일라이릴리사의 주식 1백주씩을 오는 23일 정식으로 양도 받기 때문이다.

현재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1백34달러 수준. 반면 주식을 샀던 지난 93년 4월엔 주가가 47달러에 불과、 주식을 인도받는대로 시장에 내다팔면 그 자리에서 8천7백달러(6백96만원)의 「공돈」을 벌게 된다.

대웅릴리의 합작사인 미일라이릴리는 우리사주제도(글로벌 셰어)를 추진、 전세계 직원들에게 회사주식 매입권을 배정한뒤 3년간의 주식명의이전 금지기간이 지나면 당시 가격으로 주식을 양도해주고 있다. 물론 주가가 하락할 경우 직원들은 주식을 사지 않아도 된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93년 4월에 이어 지난 95년 12월에도 전세계 1백26개 국가 2만5천여명의 직원들에게 1백주씩을 배정했다. < 모태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