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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체들의 자금난,인력난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있다. 3일 중소기협중앙회가 1천3백개 중소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영실태조사 에서 전체의 56.2%가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원활하다고 말한 기업은 5.1%에 불과했다. 또 내수판매의 애로원인에 대해 37.2%가 업체간 과당경쟁을,24.9%는 내수시장의 협소를 지적했고 수출상의 어려움으로는 24.2%가 인건비 상승을,21.2%는 제조경비 상승을 들었다.

중소기업들은 또 금년 고용계획과 관련,34.1%만이 증원계획을 밝혔으며,60.5%는 현수준 유지를,5.4%는 감원을 계획하고 있어 업계의 절반이상이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4분기중 중소기업의 평균 입-퇴사율은 전분기에 비해 0.4%포인트와 0.1%포인트 낮아진 8.5%와 9.0%를 기록해 여전히 퇴사율이 입사율보다 높아 고용 감소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