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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G이노텍은 5G(5세대 이동통신), AR·VR(증강·가상현실), 자율주행 분야를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꼽고 이들 분야에서 '글로벌 1등 소재·부품 기업' 비전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광학 솔루션(설루션), 전장 부품, 기판 소재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이끌어 가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R&D(연구·개발)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광학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폰용 고성능 멀티플 카메라모듈 및 3D 센싱 모듈을 앞세워 세계시장 선두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글로벌 1위 역량을 활용해 AR·VR, IoT(사물인터넷), 자동차 등으로 적용 분야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가상 서버)용 3D 센싱 모듈 개발 및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D 센싱 모듈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올해 광학 솔루션 사업 분야에 1조561억원 투자를 단행해 1위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전장 부품 사업은 자동차 제동·조향용 모터와 센서, 카메라·통신·조명 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에서 고효율, 고신뢰성, 친환경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주요 완성차 및 전장 기업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으며 고객사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재규어 랜드로버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으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또 7월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GM에서 4년 연속 '품질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기판 소재 사업 분야에서는 통신용 반도체 기판인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용 기판과 5G 밀리미터파 안테나 패키지용 기판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부품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에서 모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실행력 강화의 해로 1등 사업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자"며 "LG이노텍만이 줄 수 있는 고객 경험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장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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