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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올해 창사 25주년을 맞은 SK브로드밴드는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 데이터 트래픽 폭증과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급격히 팽창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발맞춰 고객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최근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를 출시했다. 플레이제트는 각종 OTT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이다.

플레이제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제휴 OTT 간 통합 검색 및 추천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OTT 포털 기능이다. 플레이제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검색 한 번만으로 제휴 OTT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정보·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웨이브·티빙·왓챠·애플TV플러스·아마존프라임이 제휴 OTT로 제공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플러스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도 연결해 이용할 수 있어 평범한 스크린을 스마트TV로 바꿀 수 있다.

별도 가입 없이 30여 스트리밍 채널을 볼 수 있는 '채널 Z'도 플레이제트의 강점이다. 고객 취향에 따라 영화, 드라마, 예능,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을 제공한다. 각종 게임과 프리미엄 노래방 서비스 등도 집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노래방 앱은 금영노래방을 그대로 옮겨온 서비스이고 전용 컨트롤러 앱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도 21가지이다. 플레이제트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모두 쓸 수 있고, 길이가 9.1㎝에 불과하고 가볍기 때문에 여행, 캠핑, 친구 집에 갈 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플레이제트의 각종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서 지난해 11월 애플과 협업해 스트리밍 기기 '애플 TV 4K'도 출시했다. 한국에 애플의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IPTV로는 처음이다. 고객이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 TV 4K를 구입·설치하면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애플 TV 앱을 통해 TV 프로그램과 영화,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기고자 : 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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