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루클린박물관 소장 이집트 유물 94건이 오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 세계문화관에서 2019년 12월부터 2년 2개월 동안 전시한 유물들로, 전시 기간 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필수 관람 코스로 자리 잡았었다.
이들 유물은 2700여 년 전 제작된 '토티르데스의 관'과 미라, 람세스 2세를 표현한 조각, 금·은·수정으로 전시한 따오기 관 등이다. 전주박물관 전시는 중앙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박물관의 이집트실은 '메소포타미아실'로 바뀌어 7월부터 1년 반 동안 새 전시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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