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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확진, 7일간 재택치료

정부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식당·카페 등 오후 10시까지인 거리 두기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완화하는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다만 6명의 사적모임 제한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시간이 1시간 연장되는 시설은 식당·카페 외에도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 체육시설, PC방, 영화관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될 전망이다. 변경되는 조치는 5일부터 시행될 공산이 크다. 당초 정부는 현행 거리 두기를 대선 이후인 오는 13일까지 3주간 유지한다고 했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삶 자체를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외면할 수만은 없다"며 "이대로 가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몇 달째 방치하는 꼴이 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 총리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대선일인 9일까지 7일간 총리 공관에서 재택 치료에 들어갔다. 김 총리는 5일 오후 인근 투표소에서 확진자를 위한 사전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김 총리는 지난달 28일 2·28 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차 대구를 방문한 이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신속항원검사 양성에 이어 PCR 양성을 받았다. 김 총리는 "가벼운 목감기 증상만 있고, 다 괜찮다"고 했다. 기고자 :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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