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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부지영기자" 미국의 at&t와 일본의 내쇼날 (nati-onal) 브랜드 마쓰시타(송하) 전기가 제휴,차세대 컴퓨터 사업에 공동진출키로 합의했다고 3일 닛케이(일경)가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미-일 양사는 합자회사를 설립,휴대가 가능한 글자 입력형의 무선 소형컴퓨터를 공동개발해 내년에 상품화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액정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으며,키보드대신 글자를 쓰는 것만으로 메인 컴퓨터에 무선입력이 가능한 최첨단의 제품이다.

마쓰시타(송하)는 또 세계 최대의 퍼스컴용 게임소프트 회사인 미국의 일렉트로닉 아트사(ea)와도 제휴해,게임과 교육용 컴퓨터 등 가정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개발 판매키로 했다.

마쓰시타가 이같이 미국의 대표적 기업과 연합하는 것은,게임소프트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닌텐도와 세가 등에 마쓰시타가 직접적인 도전장을 내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