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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자당은 14대 전국구후보 인선과 관련,2일에도 핵심관계자간 협의를 계속,노재봉 전 국무총리를 전국구 상위후보로 공천키로 하는 등 일부 후보들에 대한 조정작업을 벌였다.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3일 회동을 갖고 이같은 조정작업 결과를 토대로 전국구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2일 여권 고위소식통에 따르면 이날의 조정작업 결과,35번 이내 당선안정권에 배치키로 했던 김명윤(민주계) 최재구(공화계) 당고문을 배제하고 그 대신 조용직 당부대변인을 당선안정권 후보로 공천키로 하는 등 일부 순위조정을 했다는 것이다. 유성환 전 의원(민주계)도 안정권 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와함께 전문성을 갖춘 직능인사의 참여폭을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당초 1명 정도로 내정했던 군출신 인사를 윤태균 전 도로공사 사장(육군) 이외에 해-공군 출신에서도 각각 1명씩 인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