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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연합" 러시아정부는 석유-석탄 등 에너지 관련 가격을 오는 93년말까지 국제수준을 인상하고 통화안정을 위해 국내은행의 외화거래 자유화,외환시장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골자로한 92년도 신경제계획을 마련했다고 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29일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러시아정부가 가입에 앞서 imf에 제시한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3월말까지 가격통제상품을 거의 전면 자유화하고 4월20일까지 석유-석탄 등 에너지 관련 제품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 따라서 원유가격의 경우 현재 t당 3백50루블에서 2천~2천5백루블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이 계획은 또 인플레 억제방안으로는 민영화 촉진 재정적자의 축소를 들면서 금년중에 건설자재업-도매업의 50% 식품제조업 농업 유통업의 60% 경공업 건설업 운수업의 70%를 민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