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제품 체험부터 상담까지… 고객 친화 기업 재탄생

캐논코리아가 지난해 11월 1일 사무기와 카메라 사업의 경영을 통합해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했다. 두 사업 영역의 전략적인 조직 재정비로 경영 효율성과 사업 역량을 강화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985년에 창립한 캐논코리아는 통합 기업으로 재출범하며 '입력에서 출력(INPUT TO OUTPUT)'까지 가능한 '토털 이미징 솔루션(Total Imaging Solution)' 기업으로 거듭났다.

캐논코리아는 통합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플래그십 스토어인 '캐논플렉스'에 사무기와 카메라의 '토털 이미징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1~2층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매장과 솔루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 컨설팅 존으로 꾸몄다. 4층 캐논 아카데미에서는 사진 및 영상 관련 강의가 이루어진다. 올 상반기 중에 캐논 카메라와 프린트의 전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도 오픈한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1월 26일 개최한 '인-아웃풋(IN-OUT PUT) 풀 솔루션' 온라인 세미나에서 캐논 카메라와 프린터로 고품질 결과물을 입·출력하는 '토털 이미징 솔루션' 전 과정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통합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오는 7월에는 캐논코리아 브랜드와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홈페이지를 오픈해 콘텐츠 허브로 운영할 계획이다.

캐논코리아는 B2B(Business to Business)와 B2C(Business to Consumer) 영역을 포괄한 고객 친화적인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사무기 영역에서는 복합기·프린터·스캐너·프로젝터·네트워크 카메라·의료기기 등을 제공하고, 사진 및 영상 영역에서는 디지털카메라·렌즈·캠코더·방송용 영상 장비 등을 지원한다. 판매 채널도 다각화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충족하며 향상된 고객 가치까지 창출할 예정이다.

양 사로 나뉘었던 전문 판매 채널을 통합해 한층 다양해진 상품 라인업에 대한 영업 기회도 확대했다. 사무기와 카메라의 판매 거래처를 공유함으로써 잠재 고객층을 넓히고, 미(未)진입 시장에 대한 개척도 가능해졌다. 기존에 운영하던 사업의 규모와 판매·마케팅·서비스 등은 유지하면서 판매법인은 통합해 캐논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 시장 공략까지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캐논코리아는 경제·사회·환경 등 지속 가능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투명한 경영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최세환 대표는 "캐논코리아는 1985년에 창립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능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해왔다"면서 "최첨단 광학 기술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과 고객 신뢰로 사무 혁신, 삶의 안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고자 : 정리=문미영 객원기자
본문자수 : 1451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