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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정해영기자" 미 상무부는 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 컬러tv에 대한 8차 덤핑재심 예심판정결과 한국의 삼성 등 7개 업체 tv가 1~1.6%의 덤핑마진이 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가 28일 발표한 한국산 컬러tv의 덤핑마진을 보면,삼성 1.09%,금성사 0.85%,대우 4.26%,삼원 16.57%,동국 16.57%,코스모스 16.57%,퀸트로닉스 3.63% 등이다.

수입tv의 조사대상기간은 삼성이 90년 1월 9일부터 91년 3월31일 사이이고 나머지는 90년 4월1일부터 91년 3월31일까지이다.

이번 예비판정결과에 관계없이 각 사별 현금예치율은 재심 최종판정때까지 그대로 계속된다. 4월말로 예정된 최종판정에서 덤핑마진이 인정될 경우 각 사는 마진율만큼의 덤핑관세를 내야 한다.

한편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8일 연방관보를 통해 왕(wang) 컴퓨터사가 제소한 수입 메모리칩의 특허권 침해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를 지난 20일부터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제소를 당한 업체가운데 한국의 삼성전자와 2개 인텔(intel) 계열사는 최근 왕컴퓨터와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해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컴퓨터가 제소장에서 기타 업체 로 특허권 침해여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한국의 현대전자와 금성사도 최종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