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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연합" 일본은 지한파의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 도바 긴이치로(조우흠일랑 조도전대) 교수는 29일 한국인 종군위안부 문제 로 한국내에서 일고있는 반일 감정과 이를 보도하는 언론기관의 자세를 신랄히 비판하는 기고문을 일본 산케이(산경) 신문에 발표했다.

도바 교수는 산케이신문의 정론 이라는 칼럼을 통해 밝힌 글 한국에서도 정론이 필요한 시기 에서 "최근의 위안부 문제와 같은 반일보도에 접하게 되면 헤아릴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게되며 한일관계의 장래가 암담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에 빠져 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도바 교수는 "일본내에는 최근 반한 까지는 아니더라도 혐한 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한파의 일본인을 혐한파로 몰아 넣는 한국의 매스컴은 이를 알아 차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바 교수는 과거 박정희대통령 시절 새마을운동 관계를 비롯,한국의 경제발전상을 평가하는 저서를 내는 등 일본내의 한국통으로 알려져온 인물이다.

다음은 도바 교수의 기고문 요지.

한국의 여러분은 일본인은 겉으론 친한,속으론 반한. 한국인은 겉으론 반일,속으론 친일 이라는 말을 알고나 있는지.

한국을 잘 아는 일본인 사이에서 살며시 나오고 있는 이야기다.

최근의 위안부문제 와 같은 보도데 접하게 되면 공허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한일 관계의 장래가 암담하지 않을 수 없다. 반한 까지는 아니더라도 혐한 에 빠지게 된다. 무섭게도 이런 사람이 내 주변에 늘어나고 있다.

이번의 보도(한국의 반일)로 지한파 의 일본인을 어느 정도 혐한파 로 몰고 가게 했는지 한국의 매스컴은 과연 깨닫고 있을 것인가. 한국 매스컴의 특징은 반일 이 되면 평소때의 반정부적 언동으로부터 돌변,정부와 일체가돼 반일 의 대합창을 한다는 점이다. 억제적인 대응을 하는 대만과는 전혀 대조적이다.

한국측은 불신의 원인은 식민지 지배와 전쟁의 책임에 있으므로 일본은 과거의 역사를 사죄하고 피해자에 보상을 하는 길 밖에 다른 것이 없다고 말한다. 일본측으로서는 이는 실례되는 이야기로 불신의 원인을 과거의 역사에 구한다는 것은 한도 끝도 없는 것으로 언제까지 사죄를 계속할 것인가,한국과의 전후처리는 국교정상화로 결말을 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게한다. 이래가지고는 상호불신은 영원히 계속되는 결과가 된다. 이것을 타파하려면 새로운 시대변화속에서 한-일 관계를 보아바로 잡지 않으면 안된다.

한국인의 인종 편견은 일본인보다 더 강하며 한국기업의 맹렬한 경영방식은 동남아시아-중국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술집 등에서의 일부 한국인의 방약무인함이나 여성을 대하는 태도는 일찌기 같은 비난을 받았던 오늘의 일본인이 보더라도 지나칠 정도다. (중략) 지금이야말로 한국에서도 정론이 필요한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