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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 지도 앱에서 코로나 재택 치료자를 대상으로 전화 원격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를 각각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다수 신규 확진자가 경증 상황에서 재택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비대면 진료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지도 앱이나 카카오맵 앱 내 검색창에 '코로나 전화상담 병원'이나 '코로나 동네 병의원' '코로나 재택치료' 같은 문구를 입력하면 집 주변 병·의원 목록과 진료 시간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화면 윗부분의 '코로나전화상담병원' 버튼을 누르면 확인이 가능하다. 모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들이다.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필요하면 앱에 나온 병·의원에 전화를 걸어 증상에 따른 대응 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확진자는 원격 진료를 통해 의약품을 처방받아 대리인을 통해 수령하거나, 집으로 배달받을 수도 있다. 기고자 : 장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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