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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TV조선 여론조사 결과,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같은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9일 실시되는 대선 결과가 6월 1일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월 대선 때 투표한 대통령 후보와 같은 정당 소속 광역시장 또는 도지사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예'라는 응답은 72.1%, '아니오'는 19.7%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로는 대선·지방선거에서 같은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대구·경북이 7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충청·세종 77.3%, 부산·울산·경남 74%, 서울 73.7%였다. 광주·전라 69.9%, 인천·경기 68.3%, 강원·제주 63.1%였다.

현 광역시장, 도지사가 다시 출마할 경우 재신임할 것인지 묻는 물음엔 '지지하겠다'는 응답(41.2%)보다 '지지하지 않겠다'(49.7%)가 높았다. 재신임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이 50.9%로 가장 높았다. 반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이 54.2%로 가장 높았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시도별 교육감 선출에서 보수 성향 후보 지지는 40.7%, 진보 성향 후보 지지는 41.8%로 집계됐다. 보수 성향 후보 지지는 서울이 50.5%로 부산·울산·경남(45%), 대구·경북(44.4%)보다 높았다. 기고자 :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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