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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 사원과 같은 가격으로 검진
의료기관 6곳과 새로 협약 맺어

앞으로는 본사 출신 전직 사원들도 본사가 협약을 맺은 주요 검진기관에서 재직 중인 일반 사원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전직 사원들이 재직 사원과 같은 가격에 동일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의료기관 6곳과 새로 협약을 맺었다. 지난 1년간 본사 사원이 주로 이용한 곳들이다. 해당 기관은 강남하트스캔, 강북삼성병원, 세란병원, 우리원헬스케어, 하나로의료재단, 한국의학연구소(이상 가나다순) 등 6곳이다. 단, 강북삼성병원은 퇴직 후 3년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 재직 중에 한번이라도 해당 병원에서 검진 받은 내역이 확인돼야 이용할 수 있다.

검진 예약을 원할 경우는 해당 검진 기관에 연락해 “조선일보 퇴직자인데 조선일보 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다”고 말한 뒤 예약센터 직원의 안내를 받아 예약하면 된다. 협약 검진기관의 프로그램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본사 총무팀으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02-724-5117). 회사는 관련 내용을 조우회에 알리고 향후 발행할 조우회보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21일(금) 기준으로 올해 건강검진을 받은 사원은 대상자 254명 중 11%(29명)에 불과했다. 많은 사원이 11~12월에 검진을 받고 다음 해에도 같은 시기에 실시한다. 습관적으로 검진 이후 1년을 채워 계획을 세우기 때문이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검진자가 몰려 예약이 어렵고 원하는 기관에서 검진을 받는 것도 쉽지 않다. 작년 11~12월에 검진을 받았다면 올해는 한 두달 정도 앞당겨 9~10월에 검진을 계획하거나 검진자가 다소 줄어드는 여름 휴가 기간을 활용하면 어떨까. 여유있게 검진을 마칠 수 있고 본인의 검진 주기도 분주한 연말을 피해 앞당길 수 있다.  본문자수:701   표/그림/사진 유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