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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사내 건강관리실 방문 사원
작년보다 27% 급증… 소화불량도 많아

올해 상반기(1~6월) 사내 건강관리실을 찾은 조선미디어 사원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실 권예솔 간호사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건강관리실 방문 사원(누적)은 91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719명)보다 27% 증가했다.

감기 증상을 호소하면서 체온을 측정하거나 약을 받아간 사원이 152명으로 가장 많았다. 건강관리실을 찾는 6명 중 1명 꼴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기 환자가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이던 작년 상반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습관처럼 하던 사원들이 적지 않았던 덕분에 감기로 건강관리실을 찾은 사원이 올해보다 훨씬 적은 84명이었다.

작년에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지를 제출한 본사 사원 중 가장 흔하게 발병한 질환이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이었는데 소화불량으로 복부 불편감을 호소하며 건강관리실을 찾은 사원이 감기 다음으로 많은 140명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음주로 인한 숙취를 호소하며 약을 받아간 사원도 119명으로 작년에 비해 55% 증가했다. 코로나 때문에 회식에 제한이 많았던 작년 상반기(77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숫자다. 단순 타박상이나 통증(117명), 상처로 인한 출혈(103명)로 방문한 사원도 적지 않았다. 반면 혈압 이상으로 혈압 체크를 위해 방문한 사원은 5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41명)보다 줄었다.

본사 건강관리실에는 간호사가 상주하며, 혈압 체크나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 단순 감기 등 각종 증상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을 상시 구비하고 있다. 근무 중 몸이 불편하거나 평소 건강 문제로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방문해 상담할 수 있다. 문의 내선 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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