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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채 펜션식으로 가족휴양 적합
롯데 속초리조트도 많이 찾아

인기 콘도는 미리 예약신청 필수
회사콘도 7박까지 사용 가능
외부숙박지원금은 13만원까지

올해 상반기 본사 사원이 가장 많이 묵은 리조트는 충북 제천에 있는 ‘리솜 포레스트’(72박)로 나타났다. 총무팀이 6월까지 사원 투숙 일수를 집계한 결과다. 리솜 포레스트는 유명 유원지 가까이나 해변에 있진 않지만, 숲속 독채 펜션처럼 꾸며져 가족 휴양에 안성맞춤이라는 특징이 있다.

강원 속초에 있는 롯데 속초리조트(53박)도 사원들에게 인기 있었다. 전통적인 관광지인 속초 대포항 인근 자연환경과 쾌적한 실내시설이 장점이다. 서울에서 비교적 가깝고 가벼운 산책이 편한 곤지암리조트(43박)와 경포대에 있는 라카이 강릉 샌드파인(40박)도 사원들이 많이 찾았다.

제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리조트는 섭지코지의 ‘제주휘닉스아일랜드’(37박)였다. 본사가 회원권을 확보한 리조트 중 최고급으로 꼽히는 제주 롯데아트빌라스(20박)도 사원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1박당 사원 부담금이 1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 여행을 계획할 때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사원이 많았다.

앞서 언급한 리조트는 본사 사원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리조트다. 투숙률과 예약률이 그만큼 높기 때문에 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 예약 신청을 해 두는 게 좋다. 2~3개월 후 주말 예약률이 90%를 상회하기 때문에 2~3주 전에 계획을 세우고 문의를 해도 예약할 수 있는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주말 숙박 취소분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주말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인기 리조트는 전국 회원과 주요 여행사가 주말 예약을 해놓고 취소를 해 공실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회사 콘도의 사용가능박수는 사원당 1년 7박이다. 외부숙박을 합치면 10박까지 지원받을 수 있지만, 회사콘도는 7박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외부숙박 지원금은 올해부터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늘었다.

회사가 다양한 콘도사 회원권을 확보하면서 결제 방식도 다양해졌다. 소노호텔앤리조트(구 대명)과 한화, 금호, 용평리조트 계열은 사원들이 흔히 알고 있는 대로 퇴실할 때 1박당 2만원만 결제하면 된다. 이 외에 다른 콘도사는 모두 퇴실할 때 현장에서 사원이 일단 전액을 결제하고 영수증을 총무팀에 제출하면 1박당 2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사원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오크밸리는 현장에서 숙박료를 내지 않고 총무팀에서 안내한 계좌로 1박당 2만원을 입금하면 된다. 1박 요금이 2만원을 넘는 리조트도 있다. 휘닉스 리조트는 비수기 주중은 1박당 2만원이지만 비수기 주말과 성수기에는 1박당 4만원이다. 곤지암리조트는 1박당 4만원, 롯데아트빌라스는 1박당 10만원을 사원이 부담한다.

[그래픽] 상반기 콘도 사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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