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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TOP7이 토요일 예능으로 다시 뭉쳤다. 1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한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포스터 사진>에서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게스트 없이 오로지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 등 오직 ‘미스터트롯2’ 출신끼리만의 예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 MC없이 안성훈이 메인 진행을 맡아 지금껏 ‘미스터로또’ 등을 통해 갈고 닦은 진행 실력을 뽐낸다.

프로그램에서는 TOP7의 노래 실력 뿐 아니라 각자의 숨겨진 매력과 특별한 케미(조합)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이 서는 무대가 특별하다. 조명이 빛나고 팬들이 운집한 방송국 세트, 콘서트 무대가 아닌 한국의 산천이다. TOP7은 산따라 물따라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버스킹하며 노래 여행을 펼친다.

300명 관객 모집을 목표로 세운 첫 방송의 무대는 경남 산청의 한옥 마을 ‘남사예담촌’이었다. 가족을 테마로 한 이날 방송에서 나상도가 ‘엄마꽃’을 선곡해 포문을 열었다.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노래가 시작되자 우산을 받쳐든 주민들이 금세 모였다.

산청에서 첫 버스킹을 마친 TOP7은 곧바로 두 번째 무대인 ‘삼천포(경남 사천)’로 향했다. 이동 중간중간 지역민들에게 버스킹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삼삼오오 모여든 시민들은 TOP7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멤버들은 산청 특산물인 흑돼지로 바비큐 파티를 열고 “우리끼리만의 방송은 오늘이 처음이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전국을 도는 로드 버스킹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한다.  본문자수:626   표/그림/사진 유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