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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새 예능 잇따라 선보여

‘대학가요제’<포스터 사진>가 TV조선에서 새롭게 탄생한다. TV조선은 올 하반기 대학생들이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대학가요제’ 방송을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1970년~1990년 시대를 특징 짓는 키워드는 ‘낭만’이었다. 지금은 스마트폰의 음악 앱을 열면 쏟아지는 신곡을 들을 수 있지만, 아날로그 시절 신곡을 접할 수 있는 통로 중 하나가 ‘대학가요제’였다. 풋풋한 모습 뒤에 감춰진 실력을 감상하고, 혜성 같은 신예의 등장에 들썩였던 시절의 무대를 TV조선이 2024년 버전으로 새롭게 풀어내는 것이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단순히 예전의 가요제를 따라하는 방식이 아니다. 형식부터 기존 경연과 뚜렷한 차별점을 뒀다. 대학생들이 자작곡 한 곡을 발표하는 방식이 아니라, 매주 여러 경연을 치르는 식으로 실력자를 가려낸다. 참가자들은 자작곡 뿐 아니라 기성곡이라도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곡이라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할 수 있다. 단, 결승 무대만은 자작곡으로 경연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TV조선의 오디션 DNA와 더불어 노래 예능의 또 다른 강자가 합류했다. ‘복면가왕’ 기획으로 국내외 작가·포맷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박원우 작가가 메인 작가를 맡았다.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와 ‘내일은 국민가수’ 등으로 입증된 예능의 성공 공식에 박 작가의 세련된 스타일이 더해져 또 다른 명품 오디션 탄생이 기대된다.

대학이나 대학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휴학·재학 여부는 물론 나이·국적도 상관없다. TV조선은 방송 출연이 가능하다면 군 복무 중인 대학생에게도 문호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예심은 올 여름부터 대학가를 돌며 치를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 안내가 나가자마자 하루 만에 대학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소문난 실력파 참가자들이 상당수 몰렸다고 한다. TV조선 측은 “젊음과 열정의 상징인 대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펼치는 기회의 장이자 시청자 또한 젊음을 느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문자수:802   표/그림/사진 유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