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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본부 17~27일 진행
4월 8000명 두배 이상 상회
편집국 전폭 지원에 성공
문의 전화 1000건 이상 몰려

CS본부가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가정의 달 기념 구독인증 이벤트’가 종전 최대 기록을 두배 이상 뛰어넘으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응모 참여 독자가 2만명에 육박했고, 그 가운데 조선닷컴에서 신규 구독 인증한 독자도 1만명을 넘었다. 종전 이벤트 최대 기록은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을 경품으로 내건 ‘4월 구독 인증 이벤트(응모기준 8000여명)’였다.

CS본부는 지난 2월부터 본지 독자들의 온라인 구독인증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독자들의 콘텐츠 소비 영역을 지면 뿐 아니라 온라인 영역까지 확장하기 위해서다. 신문독자가 조선닷컴에 가입해 구독인증을 하면 자연스레 조선닷컴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접하고 구독을 이어가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독자들로서도 조선미디어의 여러 이벤트를 접하면서 ‘조선일보를 구독하면 이런 혜택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계기가 된다.

이번 구독인증 이벤트가 대흥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편집국의 협조가 있었다. 편집국 디지털기획팀은 본지 종합 2면에 사고(社告)를 싣고 조선닷컴에 이벤트 배너를 게재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전폭 지원했다. 특히 사고가 게재된 22일(수)에는 수천건의 구독인증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CS본부도 본지 독자에게 카카오채널로 이벤트 알림톡(공지 메시지)을 보내는 등 자체 홍보에 주력하며 응모자 수를 끌어올렸다.

특급호텔 숙박권 등 눈길을 끄는 경품이 흥행에 주효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벤트 페이지 운영을 담당한 이진희 디지틀조선일보 부장은 “최근 수년간 진행한 이벤트 중 참여 규모가 압도적으로 가장 컸다”며 “호텔 숙박권 등 독자의 기대를 뛰어넘은 경품이 관심을 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독인증과 별개로 진행한 이벤트 중 최고 기록은 ‘2023년 조선일보 달력 증정 이벤트’(7000여명)였다.

이번 구독인증 이벤트 대박 조짐은 독자서비스센터로 걸려온 독자들의 문의 건수로도 증명됐다.

이벤트 운영 기간 관련 문의만 1000건 넘게 독자서비스센터로 걸려왔다. 80대 이상 독자들이 “어떻게 구독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달라”는 문의가 쇄도하며 며칠간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고 한다.

CS본부에도 독자들 문의가 쏟아졌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한 독자는 자신을 ‘45년 장기 구독자’로 소개하며 ‘가정의 달 구독인증 이벤트에 당첨되고 싶다’는 내용으로 손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CS본부는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사은품을 전달했다.

CS본부는 본사가 도입할 세일즈포스 CRM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회원으로 전환된 본지 독자를 통합 관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본문자수:1094   표/그림/사진 유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