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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3 메타콘’ 29일 코엑스에서 열려

TV조선이 29일(목)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콘퍼런스 2023 메타콘<사진>. 기조연설자로 하버드 이노베이션의 조쉬 드린이 등장하자 객석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는 웹3.0을 기반으로 메타버스가 진화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지는 다른 세션도 장마비를 뚫고 행사장을 찾은 청중들로 가득했다. 구글, 텐센트 같은 글로벌 IT 선도 기업부터 국내 LG, SKT, 아모레퍼시픽, 4대 은행까지 내로라하는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메타버스의 혁신을 알렸다.

세션을 거듭할수록 메타버스의 확장성이 뚜렷해졌다. 연사들은 단순 가상공간이 아닌 블록체인, 챗GPT로 대변되는 생성형 AI분야로까지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사들은 메타버스가 더 이상 환상의 공간이 아닌 새로운 투자의 개념이라며 메타버스의 경제적 가치를 부각했다.

이틀째 세션에서는 더 샌드박스의 공동창립자 세바스찬 보르제의 메타버스 세상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에 대한 강연이 주목받았다. 이후 게임, 엔터테인먼트까지 확장되는 메타버스의 활용에 대한 강연에선 참관객들이 질의에 나서며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NFT와 웹3.0기술 활용으로 바뀌어 가는 우리 생활의 미래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강연 쉬는 시간마다 체험 부스에는 관객들로 붐볐다. 대전에서 참석한 20여명의 대전예고 학생들은 미술품으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한 부스에서 자리를 뜨지 못했다.

행사 장소를 접근성이 높은 코엑스로 옮긴 것도 성공적이었다.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IT 기업들이 모여 있는 테헤란로의 젊은 개발자와 학생 등 첫날에만 1000명이 넘는 참관객들이 찾으며 관심을 보였다.

24개의 세션에서 50명에 달하는 국내외 연사가 참석한 2023 메타콘. 크고 작은 IT업계 관계자들과 직장인, 학생들로 가득했던 이번 콘퍼런스의 참관객들은 아침 일찍부터 모든 세션이 끝나는 저녁 6시까지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해외 각국에서 온 연사들과 관람객들은 “최신 신기술과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익한 콘퍼런스”라고 평가했다.  본문자수:886   표/그림/사진 유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