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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본부 ‘건보료 절감 콘서트’
코로나 이후 본사 첫 강의 열려

“조선일보강의라 믿고 들으러 와”
중년이상 독자들 진지하게 수강

“조선일보가 준비한 강의라서 믿고 들으러 왔습니다.”

28일(수) 본사 편집동 1층 조이 세미나실에 독자들이 모여 들었다. 본사가 주최한 ‘건강보험료 절감 콘서트’ 강의<사진>를 듣기 위해 회사를 찾은 이들이다.

이번 강의는 CS본부가 독자 만족도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본사에서 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

16일(금) 본지에 안내 사고가 나간 당일 아침 일찍 이미 모집 인원이 마감됐다. CS본부는 조이 세미나실에 조금이라도 독자를 더 모시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가며 행사를 준비했다. 본지 주요 독자층인 중장년층의 최근 관심사 중 하나인 건강보험료에 관련한 프로그램을 제안한 이석우 사우는 강사 섭외를 도왔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56명 독자 대부분이 강의보다 훨씬 앞서 조이에 도착해 미리 준비해 둔 좌석을 채웠다. 1부에선 건강보험료의 개념을 정확히 독자들에게 소개했고, 2부에선 스마트폰을 활용해 직접 건강보험료를 산정해 확인해 보는 실습도 했다. 강사로 나선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은 작년 9월 개편된 건강보험료 산정과 관련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짚었다.

참석한 독자 연령층이 대부분 중년 이상으로 강의가 다소 수동적으로 이뤄질 것 같았지만 독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와 수치가 나올 때마다 손을 들고 질문하며 강의 내용을 따라 갔다.

강의는 양방향 소통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됐고 슬라이드가 바뀔 때마다 독자들은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부부가 함께 참석한 한 독자는 “은퇴 이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하고 있다”면서 “잘 몰랐던 건보료 개념을 다 잡았다”며 즐거워했다.

CS본부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전국 각지에서 뉴스콘서트를 개최하며 독자와의 접점을 넓혀 왔다. 당시에도 행사장은 진짜 뉴스, 팩트에 기반한 콘텐츠에 목마른 독자들로 가득 찼었다. 정확한 정보를 직접 듣고 싶어하는 독자들은 여전히 많다는 것을 이번 건보료 강의를 통해 확인했다. CS본부는 독자 서비스 차원으로 7월 중순 2차 ‘건보료 절감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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